[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손혜원(서울 마포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친노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에 반박했다.
손 당선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인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노 그룹을 비판하는 인사들에 “시간이 지나도 줄어들기는커녕 더 불어나고 더 강해져만 가는 야당 내 주류, ‘친노’가 부럽기도, 두렵기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친노를 대세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당선인의 이 같은 발언은 22일 박주선 국민의당 의원의 언론 인터뷰 내용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호남 민심에 대해 “친노가 아닌 친문에 대한 반발”이라고 말했다.
손 당선인은 문재인 전 대표를 통해 홍보위원장으로 영입된 인사로 지난 총선에서 서울 마포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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