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이가 죽어도 우리 책임 없습니다', 목숨각서 들이민 학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초등학생/사진=게티이미지뱅크

초등학생/사진=게티이미지뱅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특이체질을 가진 학생에게 이른바 ‘목숨각서’를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와 인권위가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4일 YTN에 따르면 올해 아들을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김 모 씨는 지난 3월 학교로부터 황당한 요구를 받았다.
김 씨의 아들은 견과류를 먹으면 자칫 쇼크까지 일으키는 알레르기를 앓고 있었는데, 학교 측이 ‘아이가 잘못돼도 학교 측에 책임이 없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써달라고 했던 것이다.

김 씨는 “아이에게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사망 까지 얘기를 하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만일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응급조치를 어떻게 하느냐를 두고 협의했던 것”이라며 학부모와 해석의 차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인권위와 서울시교육청은 목숨각서 논란과 관련해 학교와 학부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