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화웨이는 지난 달 28일부터 30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5G 월드'에서 도이치텔레콤과 지속적인 5G 혁신 및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통신 산업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통신사-솔루션 기업 간 파트너십' 부문 최고 글로벌 협력 어워드를 공동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화웨이와 도이치텔레콤은 올 초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세계 최초로 5G 핵심 기술인 엔드-투-엔드(E2E)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시연을 선보인 바 있다.
세계 최초 5G E2E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시연은 독일 본(Bonn)에 위치한 도이치텔레콤의 5G:haus 실험실에서 진행됐다. 도이치텔레콤은 다앙한 기술 시연이 행해지는 5G:haus 실험실을 통해 업계 선두의 파트너 및 연구 기관과 협력해 5G 구현을 위한 잠재적 기술을 평가한다. 화웨이는 지난 2015년 3월 도이치텔레콤과 5G:haus 실험실에서 5G 기술 구현 협력을 발표, 올해 2월 독일 베를린에서 도이치텔레콤의 LTE 망에서 LTE-A 4x4 MIMO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기술을 통해 초당 500메가비트(Mbps) 이상의 무선 데이터 전송 시연에 성공했다.
화웨이는 이 외에도 무선 엑세스 네트워크(RAN)를 클라우드화한 클라우드랜(CloudRAN)으로 5G 아키텍처 핵심 기술에 혁신을 창출하는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관련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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