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화웨이 프랑스 수학 연구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윌리엄 쉬(William Xu) 화웨이 전략 마케팅 부문 대표와 티에리 망동(Thierry Mandon) 프랑스 고등교육연구부 국무장관
전 세계 16개 화웨이 연구 센터 보유…
장기적·지속적 R&D 투자 이어갈 것"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화웨이는 프랑스 학계와 긴밀히 협력하고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을 촉진할 학문 연구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프랑스 볼로뉴비양쿠르 지역에 수학 연구 센터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랑스 수학 연구 센터 개소식에서 윌리엄 쉬 화웨이 전략 마케팅 부문 대표는 "수학은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기초학문으로, 수학적 논리와 알고리즘은 대용량 데이터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초를 제공해 오늘날 ICT 업계의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웨이는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난 29년 동안 대용량 데이터 트래픽 전송 부문에 대한 R&D 등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다양한 전략적 혁신을 주도해 왔다"며 "특히 알고리즘 통합을 통해 화웨이는 보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웨이 프랑스 수학 연구 센터에서는 저명한 프랑스 통신 분야 전문가인 메루안느 데바 교수 총괄 하에 박사 학위 및 이상을 소지한 80여 명의 연구원들이 기초 수학 자원과 함께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분산 및 평행 연결 컴퓨팅, 데이터 압축, 스토리지 등을 포함한 기초 알고리즘을 연구한다. 또한 5G 등 전략 프로젝트와 분산 알고리즘에 관한 전반적인 아키텍처를 설계하게 된다.
화웨이는 프랑스 수학 연구 센터를 포함해 전 세계에 16개의 연구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크게 디자인, 디지털 이미징, 수학 및 가정용 기기의 4가지 분야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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