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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전복산란기 사육관리요령’찾아가는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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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전복산란기 사육관리요령’찾아가는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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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지도로 전복 생산성 향상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지원과 합동으로 지속가능한 전복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노화, 소안 등 9개 읍면에 전복산란기 예찰 및 사육관리요령에 대한 현장지도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전복산란기 예찰을 통해 전복산란기 후 고수온에 대비한 전복가두리 청소, 먹이 조절 등의 사육관리요령을 현장에서 어업인에게 직접 설명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전복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전복산업은 현재 가두리 시설 2009년 30만칸에서 2015년 64만칸으로 약 113% 증가하여 시설 규모는 커졌으나 생산량은 2009년 6,200톤에서 2015년 7,400톤으로 약 19% 증가에 그쳐 시설 증가에 비해 생산량은 감소해 생산량 증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전복 생산량 감소 원인으로 시설의 대형화 등으로 조류소통 저해문제, 내만 장기간 사용에 따른 어장 환경 악화, 수온상승 등 기후변화, 적조 및 태풍 등 자연재해 등이 있다.
특히 어업인들이 사육관리 요령을 숙지하지 못하고 먹이만 많이 주면 성장이 빠르다고 오인하고 있다.

이에 완도군은 남해수산연구소 김병학 박사와 함께 전복 생식주기에 따른 양식관리 기법을 제시하며, 전복먹이 급이량 조절은 물론 산란기에 가두리 셀터 및 그물 세척 등 집중관리가 반드시 필요함을 설명했다.

특히 김병학 박사가 직접 관리중인 노화 삼마리 시험어장 결과를 제시하며 인근해역 대조구에 비해 높은 생존율을 보여, 어업인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

완도군은 지속가능한 전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와 함께 이동군수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전복산업 위기를 타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양식시설을 외해로 이설하거나, 해조류 양식시설과 위치를 변경하는 등의 전복양식어장 재배치사업을 2018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복육종연구센터,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과 협력하여 우량종자를 개발하여 어업인에게 공급하는 등 지속가능한 전복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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