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 인슐린 펜 관련 특허 3건 출원…“독점 경쟁력 갖춰”
[아시아경제 증권부 기획팀]혈당측정기 전문기업 필로시스가 인슐린 펜과 관련한 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특허 출원으로 필로시스는 현재 개발 중인 디지털 인슐린 펜 제품에 대한 독점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필로시스 관계자는 29일 “당뇨 환자는 2015년 전 세계적으로 4억명이 넘고, 유병률 7%로 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서구적인 식습관과 생활방식의 변화로 2013년 당뇨 환자 수가 272만명을 넘어서는 등 주요 질병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뇨는 신장병, 백내장, 신경병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소아 당뇨라고 알려진 제1형 당뇨와 제2형 당뇨 환자 중 일부는 지속적인 인슐린 처방이 필요하다. 특히 인슐린 과다 투여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만큼, 정확한 투여량과 사용자 편의성이 매우 중요하다.
필로시스는 ‘인슐린 카트리지 자동감지시스템’, ‘인슐린 자동관리시스템’, ‘혈당측정모듈과 결합된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슐린 주입량 관리방법’의 세 가지 특허를 통해서 제조사별 인슐린을 자동 감지하고 인슐린 투여량 및 시기를 자동 계산해서 알려준다. 이뿐만 아니라 필로시스의 독자적인 혈당 관리 앱과 연계를 통해서 운동 전후의 혈당 관리 및 인슐린 투여량 조절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한편 필로시스는 아이폰, 삼성 갤럭시 및 LG G5 등 최신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는 혈당측정앱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자사 특허를 적용해 디지털 인슐린 펜을 혈당측정앱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혈당 수치와 필요한 인슐린 양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정보를 환자와 의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슐린 펜 개발은 유럽 현지 파트너의 요청에 의해서 시작된 것으로 해당 업체와 연 23억원 매출의 MOU를 체결했다”면서 “인슐린 펜 특허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슐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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