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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찾은 정운찬 '동반성장형 자본주의 시장경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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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정운찬 전 총리가 28일 국회를 방문해 동반성장형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주장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위원으로 있는 국회 연구단체 '한국적 제3의길'이 주최한 '한국경제와 20대 국회가 가야할 길' 초청 강연회에서 한국이 지향해야 할 자본주의 모델로 동반성장형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내세웠다.
정 전 총리는 야권에서 제기된 경제민주화와 공정성장론에 대해 "이 정책들은 지금보다는 나은 긍정적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 시장을 작동시키는 본질적 변화는 동반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전 총리는 정부의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현재의 구조조정은 정부주도의 대기업 부채를 조정하는 채무조정에 불과하다"면서 "공동체의 번영과 사회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정책 목표를 바꾸어야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선제적 구조조정이 가능한 시장환경 조성, 사회적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영선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브렉시트 때문에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에 놓여있다"면서 "그 동안 우리가 추구해 온 자본주의를 변화시켜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정운찬 이사장의 동반성장 모델은 눈여겨 봐야할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기동민·김부겸·민병두·박범게·추경호 의원 등도 참석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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