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롯데홀딩스 주총 예정대로 개최
형제 간 경영권 놓고 3차 표 대결…신동빈 압승 관측 우세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을 놓고 또 한번의 표 대결에 나섰다.
한국과 일본의 롯데 계열사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롯데홀딩스는 25일 일본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오전 9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원 롯데 원 리더로 신 회장의 지지세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면서 사실상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종식된 것으로 점쳐졌으나 검찰의 롯데그룹에 대한 대대적인 검찰 수사가 이뤄지자 신 전 부회장이 또 다시 공격에 나섰다.
신 전 부회장은 이번 주총에서 신 회장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서 해임하고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을 해임하는 안건을 제안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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