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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수입 신차 질주] 렉서스 'NX300h'…197마력 힘센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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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엔진+3개의 모터…글로벌 시장서 입지 구축

렉서스 'NX300h'.

렉서스 'NX300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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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렉서스코리아가 처음 선보인 콤팩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NX300h'의 심장은 4개다. 밑바탕이 되는 엔진은 직렬 4기통 2.5L다. 여기에 구동과 충전, 뒷바퀴 구동용 전기 모터 3개를 추가했다.

엔진이 152마력, 전기 모터 3개가 211마력을 낸다. 이 4개 심장이 어울려 내는 시스템의 총 출력은 197마력이다. 2.0L 디젤 터보 엔진을 얹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SUV의 출력을 웃도는 수준이다.
렉서스는 NX300h 출시 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뚜렷한 하이브리드 입지를 구축했다. 실제 렉서스는 플래그십 세단 'S600h'부터 소형 해치백인 'CT200h'까지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6개 차종을 갖췄다. 판매량도 눈에 띈다. 지난 4월 렉서스의 전 세계 하이브리드 누적 판매는 100만대를 넘어섰다. 2005년 4월 첫 하이브리드인 'RX400h'를 선보인 이래 11년만이다.

특히 NX300h는 'ES300h'와 함께 국내 렉서스 판매를 이끌고 있는 쌍두마차다. 일반적인 하이브리드는 엔진과 전기 모터 등 두 가지 동력원을 품는다. 전기 모터 하나로 바퀴도 굴리고 배터리도 충전한다. 반면 렉서스의 하이브리드는 엔진에 각각 구동과 충전을 맡은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짝짓는다.

여기에 전기 모터 하나를 추가했다. 3번째 전기 모터는 뒷바퀴 구동을 전담한다. 엔진의 동력을 뒷바퀴까지 전달할 프로펠러 샤프트가 필요 없는 이유다. 그만큼 전체 구동계의 무게도 가볍다. 기계적 연결 대신 전기 신호를 이용하므로 반응도 빠르고 정교하다.
놀라운 건 최대 토크다. 엔진이 순간적으로 뿜어내는 최대토크는 62.7㎏ㆍm다. V8 4.0L급 대형 가솔린 엔진과 맞먹는 힘이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2.0L 디젤 터보 엔진이 얹혀진 SUV와 비교하면 1.5배 이상 높다. 그만큼 순발력이 뛰어난 이유다. 연비도 뛰어나다. NX300h는 연비가 떨어지는 순간 전기 모터에 기댄다. 시속 40㎞까지 전기 모터만으로 달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고객들에게 '조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유의 소음과 진동을 내는 디젤 엔진과 달리 가솔린 엔진은 잔잔한 느낌을, 전기 모터는 정숙함을 전한다. 이 '절대정숙'을 경험하면 다른 차에 적응하기 어렵다는게 렉서스측의 설명이다. 실제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재구매율은 높다. 100만대 판매 돌파도 이같은 기록이 선순환을 이룬 결과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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