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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입차 판매]폭스바겐에 닛산까지… 디젤 수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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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폭스바겐에 이어 닛산까지 디젤게이트로 엮이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지난 4월 전달대비 6% 포인트가 빠진 데 이어 5월에도 소폭 하락하며 내림세를 보였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 1만9470대 중 1만2238대가 디젤 모델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62.9%로 1만1338대 판매, 점유율 63.5%를 기록했던 4월보다 소폭 줄었다. 반면 가솔린 모델은 6158대가 팔리며 31.8%의 점유율을 보였다. 5093대 판매, 28.5%의 점유율에 그쳤던 4월보다 모두 올랐다.
배경에는 지난해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후폭풍이 최근 닛산까지 확대된데 있다. 최근 환경부는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동안 국내 판매된 경유차 20개 차종을 조사한 결과 한국닛산이 수입·판매한 캐시카이 유로6 모델 차량은 배출가스 일부를 연소실로 재유입시키는 배출가스 재순환장치를 엔진 흡기온도 35도에서 작동 중단되도록 설정한 것으로 확인했다.

앞서 지난해 이미 폭스바겐이 디젤 차량 배출가스 조작에 휘말리며 국내 디젤 수요는 감소세를 탄 상황이었다. 여기에 아우디의 배출가스 조작, 미쓰비시의 연비 조작 등이 드러나고 최근 닛산까지 확대되며 디젤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경유값 인상이라는 조치는 피했지만 지금의 수준이라면 장기적으로는 디젤 경쟁력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 대비 9.1% 증가한 1만9470대로 집계됐다. 전년대비로는 5.9% 증가했다. 올해 1~5월 누적 신규등록대수는 9만3314대로, 전년 누적 9만5557대 보다 2.3% 감소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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