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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입차 판매] 상승세로 전환…물량공급 원활 영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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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국내 수입자동차 판매량이 지난달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3월 전월 대비 판매가 증가한 이후 올해 들어 처음이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보다 9.1% 증가한 1만9470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1만8386대 보다 5.9% 증가했다. 올 1~5월 누적은 9만3314대를 기록해 전년 같은기간 9만5557대 보다 2.3% 감소했다.
수입차 판매량은 올 1~2월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신차 출시 확대와 영업일수 증가 등으로 지난 3월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지난 4월에는 차량 공급 물량 부족 등으로 감소세로 바뀌었다 지난달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지난달 BMW가 4651대를 팔아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가 3148대로 그 뒤를 이었다. BMW는 최근 2개월 연속 월 판매량에서 벤츠를 앞섰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각각 2336대, 2326대를 판매했고 랜드로버 932대, 포드 854대, 혼다 756대 등의 순이었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769대), BMW 520d(707대), BMW 520d x드라이브(611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602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1209대(57.6%)로 가장 많았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393대(79.1%), 일본 2718대(14.0%), 미국 1359대(7.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와 법인구매가 각각 1만2517대(64.3%), 6953대(35.7%)를 기록했다.

연료별로는 폭스바겐 등 경유(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사태 여파에도 디젤차가 1만2238대 팔려 전체 수입차 판매의 62.9%를 차지했다. 휘발유(가솔린)차는 6186대가 판매돼 31.8%를 기록했다. 그러나 디젤차의 지난달 점유율은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디젤차 점유율은 0.6%포인트 감소했고 가솔린차는 3.3% 증가했다.

친환경차의 경우 하이브리드차는 지난달 1033대가 판매돼 점유율 5.3%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3.9% 보다 1.4%포인트 증가했다. 전기차는 지난달 13대가 팔려 점유율 0.1%로 조사돼 전년 동월 39대(0.2%) 보다 줄었다. 하이브리드차는 올 1~5월 누적판매량이 4807대로 전년 같은기간 3408대와 비교해 41.1% 증가했다.

윤대성 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지난달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공급 원활에 따른 물량해소로 전체 판매량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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