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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으로 30억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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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권 온실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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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서울시가 작년 한 해 정부에서 할당받은 214만1696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약 16만5000톤을 감축해 30억원의 수익을 냈다고 23일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정부에서 기업, 공사, 지자체 등에게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를 허용량을 정해주고 배출량이 부족하거나 남는 경우 주식처럼 배출권을 서로 사고팔 수 있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월부터 도입해 현재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 총 523개 업체가 배출량 규제를 받고 있다.
감축 대상 사업장은 ▲자원회수시설 4개소 ▲열병합발전소 2개소 ▲상수도 14개소 ▲물재생센터 4개소 ▲매립지 1개소 등 25개 환경기초시설로 2017년까지 배출 할당량은 631만 톤이다.

지난해 25개 사업장에서 배출한 온실가스량은 197만6941톤으로, 정부가 정한 할당량보다 16만4755톤을 더 적게 배출해 배출권을 추가로 확보했다. 현재 CO2 1t당 1만8500원인 배출권 거래 시세로 환산하면 약 30억원에 이르는 양이다.

시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 초기부터 시설별로 목표량을 부여하는 '책임감축제'를 자체적으로 도입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올해부터는 대상 사업장이 아닌 서울시 시설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을 적극 추진하고,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과 배출권 거래제의 연계방안 등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유재룡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이클레이(ICLEI) 회장도시이자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로서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앞장 서 겠다”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대상 사업장별로 맞춤형 대책을 꾸준히 추진하는 동시에 정기적으로 실적을 점검해 나가는 등 온실가스 감축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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