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불륜설에 휩싸인 배우 김민희(34)와 홍상수(56) 영화감독이 침묵하면서 앞으로 개봉 예정인 신작들의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현재 홍 감독은 해외 영화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출국한 상태고 김민희도 영화 '아가씨' 홍보일정을 모두 마치고 미국으로 떠났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불륜설이 제기된 시점에 국내에 없는 상황이다.
홍 감독의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린다'와 18번째 작품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배급을 맡은 영화배급사 NEW는 "사생활은 모른다"고 말했고 하반기 개봉 예정작인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 대해서는 "그 때 개봉할지 안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김주혁, 이유영 주연의 작품으로 김민희는 출연하지 않는다.
김민희 측도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영화 '아가씨'의 배급사인 CJ E&M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이라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 2월 김민희는 홍 감독과 강원도에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2탄 성격의 작품을 찍은 바 있다.
현재 홍 감독의 아내는 "이혼하지 않을 것이다. 남편이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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