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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뮤지엄김치간, 한복 입고 김치 체험까지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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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맞아 2인 이상 방문 시 관람료 50% 할인 이벤트 실시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한 싱가포르 관람객들이 뮤지엄김치간에 비치된 한복을 차려 입고 김치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한 싱가포르 관람객들이 뮤지엄김치간에 비치된 한복을 차려 입고 김치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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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신세대들 사이에 한복 나들이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인사동 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한복을 입고 박물관 관람도 하고 김치도 담그는 ‘전통문화 체험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박물관 관람객들이 한복을 입고 박물관 내부를 관람하고, 김치담그기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어린이와 성인 한복을 비치해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관람객 가운데 한복 입기를 원하는 사람은 박물관 4층 김치사랑방에 비치된 30여 벌의 한복을 골라 입고 뮤지엄김치간 4, 5, 6층을 둘러보면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으며 사전에 김치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을 예약한 관람객은 한복을 입고 김치 체험도 할 수 있다.

뮤지엄김치간은 이를 위해 ‘통배추김치 담그기’와 ‘백김치 담그기’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뮤지엄김치간은 또 7~8월 여름방학 두 달 동안 2인 이상 방문 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김장문화에 대해서 쉽게 알고 배울 수 있도록 관람료를 50% 할인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뮤지엄김치간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어린이 김치학교’도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어린이 김치학교 메뉴는 한국인들이 여름철 가장 많이 즐기는 ‘열무김치’다. 평소 김치를 거부하는 어린아이들도 김치를 직접 담그고 맛보면서 김치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1일 2회씩 30분간 열리고 6세부터 13세 어린이까지 참가할 수 있다. 어린이의 입장료와 체험비는 모두 무료이며 동반하는 성인 보호자의 입장료만 내면 된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고 매 회 3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

한편 최근 1020 학생들 사이에서 한복을 입고 인사동이나 경복궁, 서촌 등을 돌아다니거나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는 ‘한복 나들이’가 새로운 놀이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인사동에서 한복을 입고 관광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며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은 뮤지엄김치간에 비치된 한복을 차려 입고 기념사진 촬영은 물론 김치 담그기 체험까지 하는 등 한복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노지연 뮤지엄김치간 담당자는 “최근 한복 나들이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뮤지엄김치간도 한복을 입고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복을 비치했다"며 " 뮤지엄김치간에서 한복을 입고 한국 대표 음식인 우리 고유의 김치와 김장문화의 우수성을 즐겁게 배운다면 더욱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 김치박물관은 28년 동안 운영해 왔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해 4월21일 인사동으로 자리를 옮겨 새롭게 ‘뮤지엄김치간’으로 재개관했다. 뮤지엄김치간은 유물과 김치, 세계절임채소 등 실물 전시는 물론 관람객이 직접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상호 소통) 디지털 전시를 구현하고 있다.

또 김치를 담그고, 먹어보고, 가져갈 수 있는 다양한 김치 체험행사를 운영하여 살아있는 김치와 김장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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