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첫 분양에 들어가는 '힐스테이트 동탄'에 대한 청약 열기가 뜨겁다.
2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21일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결과 485가구 모집에 795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1.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특별공급에 신청자가 폭증하면서 높은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열기는 지난주말 견본주택 오픈 직후부터 어느 정도 예견됐다. 실제 지난 주말 사흘동안 '힐스테이트 동탄' 견본주택 방문객은 5만여명에 달했다.
특별공급을 신청한 김모씨(35)는 "평일임에도 특별공급 및 1순위 청약 상담을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해서 많이 놀랐다"면서 "가족 취향에 맞게 평면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전용면적 84㎡A 타입이 마음에 들어 청약을 신청했는데 경쟁이 심해서 걱정이다. 혹시 떨어진다면 1순위라도 꼭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 최고 33층, 16개동, 전용면적 61~84㎡로 전용면적 61㎡ 150가구, 74㎡ 288가구, 84㎡ 1041가구로 구성됐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135만원선이며, 1차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9일에 발표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29-1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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