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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D-3…캐머런 총리, EU 잔류 호소…"반대파 세 가지 근거는 완전 거짓"

최종수정 2016.06.20 14:57 기사입력 2016.06.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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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사진=블룸버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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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 D-3을 앞두고 유세가 재개된 19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반대를 호소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날 BBC에서 마련한 브렉시트 공개 토론회에 참석해 탈퇴 진영의 주장을 반박하고 잔류에 투표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탈퇴 진영이 주장하는 터키 유럽연합(EU) 가입설·영국 군대의 EU군 편입설·매주 영국이 EU에 3억5000만파운드(약 539억7400만원)를 낸다는 주장에 대해 "간단하게 말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완전히 거짓인 세 가지 근거로 영국 경제와 일자리 전망을 망가뜨리는 결과를 낸다면 국가적 비극"이라고 덧붙였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닥칠 경제적 타격을 근거로 잔류를 호소했다. 그는 "집을 살 때 전문가의 말을 듣고 다리를 지을 때는 기술자를 고용하기 마련"이라며 "탈퇴 진영은 그저 (브렉시트가 가결돼도) 괜찮을 것이니 믿으라고만 하는데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비꼬았다. 브렉시트 시 영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최근 연구 결과를 염두에 둔 발언.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2019년 영국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5.5%나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도 "(브렉시트 시) 영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경제 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캐머런 총리는 유럽 통합을 촉구하는 감성적 발언도 내놓았다. 그는 "정치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공동체를 위한 조 콕스 의원의 삶"이라는 추모의 말로 토론을 시작했다. 또 "우리가 불관용과 증오와 분열을 본다면 그것을 우리 공동체와 공공의 삶 바깥으로 몰아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캐머런 총리는 또 히틀러의 전체주의에 맞서 유럽 공동의 대응을 추진했던 윈스턴 처칠 전 총리를 언급하며 "처칠 총리는 유럽의 민주주의와 자유에서 떠나려 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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