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위아 임직원이 전국 사업장 지역 복지기관 등에 차량을 지원한다.
15일 현대위아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본사에서 '1% 나눔기금 차량전달식'을 열고 승합차 9대와 목욕차량 1대 등 총 10대를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관련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차량전달식에는 한철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윤준모 대표이사, 김용선 금속노조 현대위아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애인 복지 시설인 창원지역자활센터에는 특별히 장애인들의 목욕을 도울 수 있도록 승합차를 개조한 목욕차량을 기증했다. 목욕차량은 거동이 불편해 잘 씻을 수 없던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목욕을 도와줄 인력도 필요해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차량 지원액 3억원은 모두 현대위아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으로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 급여의 1%를 떼어 지역사회를 돕는 활동이다. 이번 차량 지원은 올 상반기 동안 직원들이 직접 모은 돈으로 이뤄졌다.
한편 현대위아는 2012년 '급여 1% 나눔'의 첫 모금활동을 시작한 후 연 평균 약 6억원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급여 1% 나눔에는 약 3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며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 지원하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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