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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세계은행(World Bank) 고위직에 한국인이 추가로 진출했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전날 투자운용국장에 추흥식 한국투자공사(KIC) 부사장(사진·59세)을 임명했다.

투자운용국장은 세계은행그룹의 자체·위탁자산 총 1300억달러가량(약 150조원)을 운용하는 부서를 총괄한다. 주요국 중앙은행, 연금 및 국부펀드, 유엔기구 등이 세계은행에 자산을 위탁했다.


추 신임 국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주요국 중앙은행 등과 글로벌 자산운용 이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고, 신흥국 외환보유액 운용에 대한 자문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세계은행 내 한국인 고위직은 추 신임 국장과 소재향 신탁기금협력국장 등 2명이 됐다. 한국계 미국인인 김용 총재까지 감안하면 '한국 출신 3인방'이 세계은행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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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한국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추 신임 국장은 한은 투자운용부장, 외자기획부장, 외자운용원장 등을 역임한 자산운용 전문가다. 2008년 한은 외화자금국 운용기획팀장으로 일하던 중 세계은행 재무 관련 부서(Treasury)에 2년여간 파견 다녀온 적도 있다. KIC 부사장으로는 작년 3월 선임돼 1년여간 투자운용을 총괄했다.


기재부는 "소재향 세계은행 국장,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함께 한국인이 국제금융기구 고위직에 진출한 모범 사례가 또 나왔다"며 "국제금융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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