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 소유 부동산 개발사 에마르의 모하마드 알라바르 회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건물의 높이를 928m로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 건물 부르즈칼리파보다 100m 더 높다.
이 건물은 두바이 정부가 조성중인 주상복합 지구인 '두바이 크릭 하버'에 들어설 예정이다.
하지만 이 건물이 세워져도 세계 최고가 되기는 어려울 공산이 크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인 알왈리드 빈탈랄 킹덤홀딩스 회장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제다에 높이 1㎞에 달하는 건물을 짓고 있기 때문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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