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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신문활용교육(NIE)’… 7월 초, 2차 과정(7~8월) 참가 신청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어린이도서관이 2016년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8월까지 어린이 대상 ‘신문활용교육(NI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에 'NIE(Newspaper In Education)'로 알려진 신문활용교육은 193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사고 ? 창의력 교육방법 일종으로 신문기사 분석을 통해 사회를 총체적으로 보는 시각을 기르고 문제 해결능력을 키워주는 학습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신문 · 잡지 등 매스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수용자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선정하는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송파어린이도서관은 2012년부터 매년 미디어교육기관으로 선정돼 5년 째 ‘신문활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미정 강사가 진행하는 ‘신문활용교육(NIE)’은 총 8차시로 운영되는데 ▲정치 · 경제 ·사회면 등 분야별 주요 뉴스 선별하기 ▲기사 종류별 유형 분류하기 ▲사회 문제 원인 ▲해결방안 찾기 ▲카드뉴스 만들기 ▲3분 스피치 ▲시사 이슈 토론 등 모든 수업이 실습과 토론방식으로 이뤄진다.
신문활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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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회문제 중 원하는 주제를 선택, 심층 취재해 기획기사를 쓰는 수업은 어린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면서도 흥미로워 하는 시간이다.
이 수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기자’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고 이해하게 돼 진로와 적성을 점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초등 5학년 딸을 참여시킨 학부모 정남은씨(44)는 “우리 어릴 때는 집집마다 신문을 받아봤는데 요즘 아이들은 신문을 볼 일이 거의 없어서 참여시키게 됐다”며 “스마트폰에 익숙했던 아이가 이번 수업을 통해서 신문 ? 활자와 친숙해 지고, 학업을 이어나가는 데도 도움 되기를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파어린이도서관 ‘신문활용교육(NIE) 프로그램’ 1차 과정은 지난 2일 시작해 7월21일까지 진행된다.

2차는 7월 초 참여 희망자를 모집해 7월28~8월25일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송파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www.splib.or.kr) 또는 전화(418-030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미자 교육협력과 팀장은 “신문활용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읽기 ? 쓰기 능력이 향상됐다는 연구결과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대입, 취업 등에 논술고사가 확대되는 추세를 따라 신문활용교육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며 “신문활용교육 뿐 아니라 학생들의 역량과 가능성을 발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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