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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밴드2에 기어핏2까지"…스마트밴드 '여름大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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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핏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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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올 여름 웨어러블(착용 가능한) 기기 시장에 '스마트 밴드' 바람이 불고 있다. 아날로그 시계의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이 더해진 '스마트워치' 대비 간편한 사용성과 낮은 가격이 특징이었던 스마트밴드는 해가 거듭할수록 정교한 기능이 더해지면서 더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선보인 '기어핏2'는 지난 2014년 2월 공개된 웨어러블 밴드 '삼성 기어 핏'의 후속작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GPS가 탑재됐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이 운동한 구간과 거리 등을 보다 자세하게 데이터화할 수 있다.
자동운동인식 기능도 눈에 띈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는 상태는 물론, 실내용 조정 기구 '로윙머신(Rowing Machine)'이나 페달에 발을 올리고 손잡이를 앞뒤로 움직이는 운동 기구 '일립티컬(Elliptical)'을 할 때도 별도의 조작 없이 자동으로 운동 종목을 인식해 결과를 기록한다.

기기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를 1.5인치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로 채택한 점도 눈에 띈다.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거리, 심박수, 운동 시간 등 다양한 피트니스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어 핏2의 배터리 용량은 200밀리암페어아워(mAh)다. 전작 기어 핏(210mAh)보다 배터리 용량이 줄었으나 타이젠 운영체제(OS)를 적용해 통상 사용 기준 배터리 지속시간은 3~4일로 전작과 유사하다.
기어 핏2의 가격은 179달러(약 21만2000원)다. 블랙·블루·핑크 컬러로 10일부터 북미,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출시된다. 한국에서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미밴드2

미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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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하루 앞선 1일 '미밴드2'를 공개했다. 전작에 없던 0.4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심장박동 센서를 갖췄다. 방진·방수 기능도 갖췄다.

배터리 사용 기간은 전작이 30일이었던데 비해 20일로 줄었다. 가격도 149위안(약 2만6800원)으로 두 배 이상 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타 스마트워치 대비 긴 배터리 수명과 낮은 가격이라는 평가다. 지난 달 핏빗도 디자인에 힘을 준 스마트밴드 '알타'를 공개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7810만대였다. 2014년 2880만대 대비 171.6% 증가한 수치다. IDC는 올해 웨어러블 기기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38.2% 늘어난 1억1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에는 2억3700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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