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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 치유의 숲 길’ 걸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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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축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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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축령산 숲길에 쉼터 등 조성…방문객 편의 확대
황금편백·노란수선화로 ‘옐로우 숲’ 가꿔 이색 볼거리


[아시아경제 문승용] 치유의 숲으로 유명한 장성 축령산 숲길에 건강길과 쉼터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방문객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장성군은 서삼면 모암리에서 시작되는 축령산 임도 약 800m 구간을 걷기 좋은 길로 정비하는 ‘치유의 숲 가는 길’조성사업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1일 밝혔다.

‘치유의 숲 가는 길’ 정비사업은 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국비사업이다. 많은 등산객들이 등산길로 이용하던 임도 한쪽에 향토흙과 편백우드로 덮힌 건강 지압길을 조성하고 물이 흐르는 임도 옆 좁은 구거를 정비해 나무 데크길을 설치해 확장할 예정이다.

약 350m 구간에 설치되는 데크 길은 천연목재를 활용할 예정이어서 자연과의 조화는 물론 환경측면에서도 문제가 없도록 했다. 데크 길이 설치되면 기존의 좁았던 임도가 넓게 확장돼 평소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숲길이 더욱 걷기 좋게 다듬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산책 중간에 편히 쉴 수 있는 전망 데크와 쉼터를 곳곳에 조성해 등반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황금편백과 수선화를 식재해 작게나마 옐로우시티를 느낄 수 있는 ‘옐로우 숲’을 꾸며 녹음과 어우러진 이색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그동안 지난 5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내용을 전달하고 전남도 계약심사를 완료하는 등 본격적인 공사 준비를 마쳤다. 6월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는 정비공사는 오는 12월까지 마무리 할 예정으로 내년부터는 등반객들이 ‘치유의 숲 가는길’을 밟을 수 있도록 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군의 소중한 보물인 축령산을 찾는 많은 분들이 보다 편하고 즐겁게 산에 오를 수 있도록 편백숲과 조화를 이루면서 정비해 갈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편백숲을 거닐면서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서삼면에 위치한 축령산은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한국판 흑림(黑林)이라 불리고 있으며 편백림에서 피톤치드가 다량으로 뿜어 나와 연간 50만명이 찾는 전국 최고의 치유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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