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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소화와 창포물에 머리감기’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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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 맞아 오는 9일 현부자집 마당에서 민속체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민족 고유 명절인 단오를 맞아 오는 9일 태백산맥 문학관 활성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소설 속 배경인 현부자집 마당에서 ‘소화와 창포물에 머리감기’행사를 개최한다.
단오절 창포물에 머리감기는 창포를 이용해 머릿결을 가꾸던 옛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풍속으로 행사를 통해 세시풍속 재현과 전통문화 체험 등 잊혀져가는 단오의 의미를 되살리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의 장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9일 오후 2시부터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판소리, 클래식연주, 시낭송, 성악, 글쓰기와 책읽기 상담 등의 공연과 창포물 머리감기 체험이 진행되며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태백산맥문학관 활성화 프로그램은 이번 창포물 머리감기 체험을 시작으로 7월과 8월 봉숭아 꽃물들이기, 길남이랑 종남이랑 꽃게·칠게 잡기, 죽산댁 삼베짜기, 9월 덕순이랑 광조랑 메뚜기 잡기, 10월 칠상이랑 토하잡기, 외서댁 치자 물들이기 체험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위승환 명예관장이 6월 조정래의 삶과 문학을 시작으로 7월 태백산맥과 벌교, 8월 태백산맥에서 미래를 찾는다, 9월 여순사건과 보성, 10월 일제감정기의 소작쟁의와 벌교, 11월 동학농민운동과 보성, 12월 문학으로 읽는 우리역사 등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명절 단오를 맞아 태백산맥문학관과 함께 주민들이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면서 여유를 갖고 가족, 이웃과 함께 즐겁게 화합하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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