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서울시가 여성유망직종 4개를 발굴해 각각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되는 7월부터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시가 발굴한 4가지 여성유망직종은 '앱·소프트웨어 프리테스터', '반려동물 돌보미', '수면건강 컨설턴트', '사물인터넷(IoT) 활용 교육자'다. 여성인력수요, 여성선호도, 미래 일자리 수요 예측 등을 토대로 전문가 검토를 거쳐 선정했다.
시는 여성발전센터 5곳 중 한 곳을 여성유망직종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해 교육부터 이수 후 취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직종 당 25명 내외의 여성들이 주 5회 총 3개월 과정으로 200시간 이상 교육을 받는다.
이와 관련해 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2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6년 제1회 여성일자리비전포럼’을 개최한다.
박종수 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여성에게 유망하고 서울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경쟁력을 갖춘 여성유망직종을 꾸준히 발굴,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양질의 여성일자리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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