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폐암 주세요”보다 더 센 ‘증언형 금연광고’ 나온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미국 CDC 금연광고에 등장하는환자의 모습/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 CDC 금연광고에 등장하는환자의 모습/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보건복지부가 기존 금연광고보다 더 강도 높은 '증언형 금연 광고'를 추진 중이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25일 보건복지부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012년 3월부터 시행 중인 '증언형 금연광고'를 벤치마킹해 오는 12월 '담배 경고그림' 부착과 함께 TV 방송에 내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CDC는 '흡연 경험자들의 조언(Tips from former smoker)' 이라는 제목의 시리즈로 금연광고를 해 큰 성과를 얻었다. 이를 본떠 만든 TV 금연광고를 보건 당국이 올 연말쯤 선보일 계획이다.

CDC의 증언형 금연광고는 흡연으로 질병이나 장애를 얻은 사람들이 직접 출연해 흡연의 폐해를 설명한다. 후두암으로 목에 구멍이 난 여성, 버거병(혈관 폐쇄로 사지 말단이 썩는 병)으로 두 다리를 잃은 환자, 간접흡연으로 천식을 앓는 환자 등의 사연이 담긴다.

복지부는 흡연 피해환자 섭외 등을 위해 관련 학회와 논의 중이며 환자 가족들의 동의도 모두 받을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담배회사들이 늘 흡연의 폐해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냐고 주장하지만 흡연 피해자들이 직접 나서 증언하기 때문에 이보다 더 명확한 과학적 증거는 없을 것"이라며 "어떤 금연광고보다 메시지 전달력과 임팩트가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