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라키스 사장은 24일 인천 왕산 마리나에서 진행된 더 뉴 E-클래스 출시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이번 더 뉴 E-클래스의 판매 목표는 지난해보다는 높게 잡았다"며 "이미 사전계약만 4000대가 들어온 상태로 지금은 이 물량도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세대 전환이 모두 끝나는 내년부터는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실라키스 사장이 언급한 내년도 판매 목표는 2만대다.
벤츠코리아 전체 판매량은 5만대로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도 다시 강조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해 벤츠코리아는 고객 성원 덕분에 누적 등록 대수 20만대를 돌파했다"며 "올해도 이같은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10세대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세단 E-클래스에는 감성적인 디자인의 스타일리시한 특성과 독보적인 고품격 인테리어를 추가했다. 특히 다양한 기술 혁신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높은 수준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로 완전 자율 주행을 향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다양한 편의사양도 최초로 도입됐다. 손쉽고 직관적인 터치 방식의 터치 컨트롤 스티어링 휠 버튼, 좌우 각 84개의 LED로 구성된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 완벽에 가까운 자동 주차 기능에 근접한 파킹 파일럿 등을 제공해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국내 시장에는 6월말부터 뉴 E220d, 뉴 E300, 뉴 E300 4매틱, 뉴 E350d, 뉴 E200, 뉴 E400 4매틱, 뉴 E 220d 4매틱까지 총 7종을 순차적으로 연내 출시 할 예정이다. 사전계약은 이미 진행 중이다. 벤츠코리아가 사전에 들여온 물량 2000대가 넘는 3000여대 수준의 계약이 이뤄진 상태로 향후 인도 기간도 3~4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가격은 E220d 아방가르드 6560만원, 220d 익스클루스비 6760만원, E300아반가르드 7250만원, E300 익스클루시브 7450만원, E300 4매틱 7600만원, E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 7800만원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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