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외국인 유학생의 주거 안정과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화 촉진을 위해 마련한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내 '익산글로벌교류센터(사진)'가 25일 개관식을 가진다.
글로벌교류센터는 정부에서 외국인 유학생용 기숙사가 필요한 지역을 공모·선정해 건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 경북 경산에 이어 올해 전북 익산에 2차로 건립됐다.
특히 원광대가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교육부와 전라북도, 원광대, 사학진흥재단이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존 민자 기숙사비(월평균 32만원)에 비해 저가의 기숙사비(월 19만5000원)를 실현, 외국인 유학생들의 거주 부담을 완화했다.
또 기숙사 시설 외에도 유학생의 어려움을 상담하는 정주지원센터, 국내·외 학생의 문화교류 장소인 글로벌 라운지, 각종 행사장으로 활용 가능한 컨퍼런스홀 등 다양한 편의·복지시설도 갖췄다.
김영곤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지자체와 대학 등 공동체가 유학생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과 주거 안정을 위한 유학생 기숙사를 건립함으로써 한국 유학의 매력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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