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는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공습에 만수르 외에 1명의 남성 전투원도 숨진 것 같다고 전했다.
무장단체 탈레반의 최고지도자 만수르는 지난해 7월 말 전임 최고지도자인 물라 무하마드 오마르의 사망 후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됐다.
탈레반 측 주장에 따르면 만수르는 1968년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 주에서 태어나 10대 때 이슬람 저항운동을 시작했다. 1990년대 탈레반 정부에서 항공부 장관을 지냈으며 2001년 탈레반 정권이 미군에 축출된 후부터 칸다하르 주에서 자살 폭탄 공격 등에 관여하다 2010년 오마르의 지명으로 2인자에 올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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