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자원봉사의 해’ 지구시민 자원봉사 축제

양재천 영동3·4교 일대에서 열리는 양재천 돗자리 축제와 연계 환경분야, 재능분야 자원봉사자 활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1일 양재천 영동3·4교 일대에서 ‘2016 한국자원봉사의 해, 지구시민 자원봉사 축제’를 진행한다.

자원봉사활동기본법이 시행된지 10년. 한국 자원봉사 진흥의 전기와 질적 도약을 위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강남구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6∼2018년 한국자원봉사의 해’를 알리기 위한 첫 행사로 마련됐다,

‘2016년∼2018년 한국자원봉사의 해’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등을 비롯한 자원봉사계와 행정자치부 등 정부부처에서 민·관 협력 방식으로 공동선포한 바 있는데 구는 제4회 양재천 돗자리 자원봉사 축제를 겸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자원봉사의해 추진위원회, 행정자치부 장관·실·국장과 주요 참석 내빈들이 직접 후원, 준비된 꽃나무를 양재천에 심어 ‘자원봉사와 기부’라는 이번 행사의 테마를 몸소 실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양재천 돗자리 행사

행사는 오후 1시 송죽봉사단, 독도아이들, 엔젤스키즈 등 강남구자원봉사센터 소속 공연 봉사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자원봉사의해’ 추진위원장 인사말씀, 행정자치부장관 축사, 강남구청장의 환영사, ‘자원봉사’ 4행시 짓기 이벤트가 이어진다.

이어 참석 내빈과 자원봉사자, 주민들이 참여하는 ‘태극기 손도장 찍기’ 와 ‘한국자원봉사의 해’ 개막식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강남구자원봉사센터 소속 30여개 단체, 1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 재활용 나눔 마켓 ‘아장(아름다운 장터)’ ▲ 폐현수막 마대 만들기 ▲ 나눔과 공유 전시 ▲ 폐섬유 재활용 교육 ▲ 쓰레기 재활용 교육 ▲ 양재천 꽃나무 식재 ▲ EM 흙공 만들기 ▲ 유해식물 제거 ▲ 폐유 재활용 체험 및 교육 ▲ 친환경 먹거리 중요성 교육 등 환경 봉사 프로그램과

▲ 무료책사랑 이동도서관 ▲ 지역 소외계층을 웰빙을 위한 다섯가지 오곡주머니 만들기 ▲ 영시니어 재능나눔(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클레이아트, 정리수납, 건강체조) ▲ 즉석 사진 촬영 및 인화 ▲ 솜사탕 나눔 ▲ 나라사랑 태극기 퀴즈 및 태극기달기 캠페인 ▲ 나라사랑 독도 필통 만들기 ▲ 안전 교육(심폐소생술) 등 다채로운 재능 봉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자원봉사자들과 양재천을 방문한 주민들이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자발적 자원봉사 참여와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원봉사 참여 문화 확산과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구시민 자원봉사 축제’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지하철 이용 시 3호선 분당선 도곡역 4번 출구에서 양재천 방향(양재대로, 개포고교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서 양재천에 영동4교에 도착해 영동3교 하단 공연장으로 오면 된다.

양재천 돗자리 행사 축하공연

옥종식 자치행정과 과장은 “한국 자원봉사 진흥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강남구 양재천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주민들이 자원봉사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행사를 더욱 빛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원봉사활동 참여 희망자는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당일 현장에서도 누구나 일반 참여가 가능하다고 한다.

강남구 자원봉사센터(3445-515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