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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1995년 서울, 삼풍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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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서울, 삼풍

1995년 서울, 삼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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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서울, 삼풍= 한국전쟁 이후 단일 사건 최대 사상자를 초래한 참사.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다. 이 사고로 502명이 죽었고, 937명이 다쳤다. 20년이 넘은 지금에서야 참사 당사자들의 이야기가 모아졌다. 기록자('기억수집가') 다섯 명은 2014년 10월부터 2015년 7월까지 10개월간 전국 방방곡곡을 돌았다. 인터뷰를 거절당한 경우는 부지기수였지만 108명을 인터뷰했고, 책에는 59명의 구술이 실렸다. 기록자들은 개인의 기억을 집단의 기억, 나아가 역사로 끌어낼 수 있는 '기록'의 힘을 믿었다. 이 책의 부제는 '사회적 기억을 위한 삼풍백화점 참사 기록'이다. <서울문화재단 기획 '메모리인(人)서울프로젝트' 기억수집가 지음/동아시아/1만6000원>

산골로 간 예술가들

산골로 간 예술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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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로 간 예술가들= 오랫동안 자연과 문화에 관한 글을 써온 저자가 산골을 떠돌며 이골 저골에 박혀 사는 예술인들을 찾아 나섰다. 자연 속에 둥지를 틀고 창작과 생활을 병행하는 예술가들이다. 화가, 도예가, 판화가, 목수, 금속공예가 등 스물 다섯 명의 산촌 생활자들의 이야기가 책에 담겼다. 경주 남산 기슭에 사는 외팔이 한국화가 박대성, 한 달 생활비 10만원으로 처자와 함께 괴산 군자산 자락에서 무사하고 유쾌하게 생활하는 가수 사이, 고독과 대결하는 일에 비해 소설 쓰는 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논산 산골 호숫가의 소설가 박범신 등이다. 저자는 "이들은 현실이 부과하는 강압에서 놓여날 수 있는 대안을 일삼는 부류들이다. 하지만 이들 역시 해탈한 브라만은 아니다. 치열하게 삶과 맞장 뜨는, 도정에 서 있는 나그네일 뿐"이라고 했다.<박원식 지음/주민욱 사진/창해/1만6000원>
나는 왜 똑같은 생각만 할까

나는 왜 똑같은 생각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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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똑같은 생각만 할까= "쓸모없는 상어장치가 신의 선물이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했던 말이다. 그의 상업영화 데뷔작이자 대표작인 '죠스'가 탄생한 배경이다. 스필버그 감독은 원래 이 영화를 제작하면서 실제 상어와 비슷한 '상어 장치'를 영화에 쓰려고 했다. 하지만 번번하게 발생하는 오작동, 바닷물에 금방 부풀어 오르는 합성피부는 늘 골칫거리였다. 심지어 스필버그의 첫 작품이자 마지막 작품이 될 거란 소문까지 났다. 감독은 '문제의 함정'에 빠지지 않았다. '상어가 나오지 않는' 상어 영화를 만들기로 생각을 바꿨고, 흥행작을 만든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해결 불가능한 문제에서 벗어나 답을 찾고, '생각의 전환'을 위한 창의력 처방전과 관련된 사례들을 보여준다. <데이비드 니븐 지음/전미영 옮김/부키/1만3800원>

지금 이 길이 내 길인지 묻는 그대에게

지금 이 길이 내 길인지 묻는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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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길이 내 길인지 묻는 그대에게= 누구나 자신의 삶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건지 고민한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작은 불안에 대비하고, 인생의 큰 줄기를 설계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후자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따른다. 옳은 방향이었다고 믿었는데 갑자기 상황이 돌변하면 평정심을 잃기 쉽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시작되는 인생의 경로 변경에 대처하는 방법을 전한다. 변화의 신호가 언제, 어디서 시작되는지, 어떻게 해야 신호를 놓치지 않고 변화에 뛰어들 수 있을지 알려준다. 저자는 "스스로의 능력을 깎아내리고 장벽을 만드는 자세가 가장 큰 난관"이라고 지적하며, 각자에게 맞는 속도로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길을 보여준다.<디아나 드레센 지음/장혜경 옮김/갈매나무/1만3000원>

뻐근하고 아픈 몸, 참지 말고 셀프 마사지

뻐근하고 아픈 몸, 참지 말고 셀프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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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근하고 아픈 몸, 참지 말고 셀프 마사지=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뒷목, 어깨, 허리가 온종일 거북하다면? "통증이 시작되는 곳을 찾아 '작은 공' 하나로 가뿐하게 마사지하라." 두 물리치료사가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해 몸의 정렬을 맞추고 결함을 풀어 통증을 없애는 방법을 모아 책을 펴냈다. 해부학 등을 바탕으로 한 마사지 요법이 책 속에 담겼다. 책에는 목, 어깨, 등, 허리, 엉덩이, 고관절, 허벅지, 무릎 등 부위별, 증상별로 자세하고 깊이 있는 마사지 방법과 함께 사무직 회사원, 개발자처럼 주로 앉아서 일하는 직군, 백화점 직원과 같은 서비스직 종사자 직군 등으로 나눠 직업별 통증 해결법을 제시하고 있다. <박성규·오승호 지음/북돋움라이프/1만4000원>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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