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제18회 담양대나무축제는 첫날부터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작년보다 10만여명이 늘어 총 38만 6천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명실상부 5년 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의 위용을 어김없이 보여줬다. 사진=담양군
38만 6000여 명 몰리며 5월 대표 축제 등극
담양별빛여행 등 야간에 즐기는 재미 ‘쏠쏠’
‘죽취아리랑 플래시몹’ 색다른 볼거리 ‘호평’
[아시아경제 문승용] 매년 수십만 관광객이 찾고 있는 ‘담양대나무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축제 기간 내내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18회 담양대나무축제는 예년에 비해 더욱 풍성해진 체험거리는 물론, 인문학투어 ‘담양 별빛여행’, 관방제림 일대를 레이저를 이용해 동화 속에서 볼 수 있을 법한 ‘환상의 숲’으로 변모시키는 등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관광객들로부터 ‘머무르고 싶은 축제’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축제기간 중 매일 분수광장에서 펼쳐졌던 ‘죽취아리랑 플래시몹’에 군민과 관광객 2,500여명이 만들어내는 군무가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는 등 관광객들이 축제에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제18회 담양대나무축제는 첫날부터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작년보다 10만여명이 늘어 총 38만 6천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명실상부 5년 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의 위용을 어김없이 보여줬다. 사진=담양군
원본보기 아이콘축제장 주변 기존 음식점을 활용한 축제기획으로 인근 음식점이 호황을 이루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이 넘쳤으며, 대표 프로그램인 추억의 죽물시장 가는 길도 관광객들에게 그 때 그 시절의 추억을 선사했다.
더불어, 축제장을 ‘운·수·대·통’의 테마별 공간으로 구분해 대나무의 멋과 맛,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꾸며 대나무의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게 해 관광객들의 만족감을 더했다.
담양군과 (사)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는 “제18회 담양대나무축제는 대한민국 지역 축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특히 시대의 흐름에 맞춘 새롭고 풍성한 축제 콘텐츠 도입이 방문객들의 만족과 호평으로 이어짐에 따라 올해 담양대나무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문화관광 ‘최우수 축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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