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타이어클래식 둘째날 버디만 7개 '몰아치기', 허미정은 '컷 오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버디만 7개."
유소연(26)이 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골프장(파72ㆍ6599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요코하마타이어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에서 7언더파의 폭풍 샷을 앞세워 단숨에 2타 차 선두(9언더파 135타)로 올라섰다. 그린을 딱 두 차례만 놓친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했고, 27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도 훨훨 날았다.
'롯데 챔프' 이민지(호주)가 경계대상이다. 모건 프레셀과 라이언 오툴(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2위 그룹(7언더파 137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무명 돌풍'을 일으켰던 레티시아 베크(이스라엘)는 반면 1타를 까먹어 공동 5위(6언더파 138타)로 밀렸다. 한국은 양희영(27ㆍPNS)과 김효주(21)가 공동 8위(5언더파 139타)에서 있다. 2014년 우승자 허미정(27)은 6오버파의 난조로 '컷 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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