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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두산에 연장끝내기 승…NC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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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외야수 채은성(가운데)[사진=김현민 기자]

프로야구 LG 외야수 채은성(가운데)[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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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며 전날 대패를 설욕했다.

LG(13승12패)는 5일 어린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19승1무7패)과의 라이벌전에서 8-7로 승리했다. LG는 4년 만에 어린이날 더비전에서 승리했다. 반면 4연승 달성에 실패한 선두 두산은 20승 선점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0-0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 진행된 가운데 4회말 LG 타선이 먼저 터졌다. 선두타자 박용택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1사 후 채은성의 내야 안타와 이병규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1사 2, 3루 기회에서 LG는 히메네스의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 채은성을 불러들였고, 두산 선발투수 보우덴의 보크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점수는 3-0.

이후 양 팀은 뜨거운 타격전을 벌였다. 곧바로 두산은 홍성흔(중전안타), 허경민(볼넷)의 연속 출루와 김재호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여기에 1사 만루에서 민병헌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1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LG는 5회말 연속 3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6회말 박용택의 스리런 홈런(시즌 3호)이 나오면서 7-3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그러나 두산은 7회말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무사 만루에서 김재환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연달아 무사 1, 2루 양의지 타석 때,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두산은 오재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홍성흔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7-7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연장에서 판가름 났다. 7-7 맞선 연장 10회말. LG는 선두타자 채은성은 2루타 후 이병규의 땅볼 아웃 때 3루까지 진루했다. 후속타자 히메네스가 3루 땅볼로 출루하자 홈에서 접전이 일어났다. 심판은 주자 채은성의 홈인(3루수 실책)을 인정했지만, 두산은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다. 판독 결과 세이프가 인정되면서 결국 LG가 승리를 거뒀다.

이날 LG 선발 소사는 5.2이닝 11피안타 1탈삼진 3실점했으나 패전(1승2패)을 면했다. 두산 선발투수 보우덴은 5이닝 동안 7피안타 7탈삼진 4실점으로 5승(4승2패) 달성에 실패했다.

한편 16안타(2홈런)을 몰아친 NC(15승11패)는 kt(12승16패)와의 수원 원정에서 15-2 완승을 거두며 최근 5연승을 달렸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6.2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선 나성범이 두 경기 연속 스리런 홈런(시즌 4호)을 쏘아 올리며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지석훈도 2안타(1홈런) 4타점, 이호준이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t는 선발 정대현이 2이닝 만에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을 면치 못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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