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드림스타트에서 운영하는 “수학아 놀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성고등학교 수학동아리 소속 학생 20여명이 지역아동 15명에게 직접 수학을 가르치고 정서적 교감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진=장성군
장성고교 수학동아리 “드림스타트아동 학습 멘티로 활동”
어릴적 드림스타트 수혜받았던 고등학생 멘티 나서 ‘눈길’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장성군 드림스타트에서 운영하는 “수학아 놀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성고등학교 수학동아리 소속 학생 20여명이 지역아동 15명에게 직접 수학을 가르치고 정서적 교감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수학아 놀자는 어린이와 고등학생이 1대1 멘티-멘토 형식으로 맺어져 매월 한차례씩 진행되고, 자원봉사로 참여한 고등학생은 아이들에게 학교생활의 선배로서 학업과 또래 관계 향상을 위한 역할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동과 언니 오빠가 1:1 멘티-멘토 형식으로 수업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특히 놀이를 통한 수학을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본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진행된 이날 과거 드림스타트 아동으로 수혜를 받았던 한 학생이 고등학생이 되어 멘티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참여학생은 “어렸을 때 멘티로 도움을 받다가 이렇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보람차다”고 멘토활동에 대한 긍지를 밝혔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드림스타트는 지역의 어린이들이 누구나 공부를 즐기고 올바른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면서 “미래 옐로우시티 장성의 주역인 아이들이 티없이 맑게 자라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주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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