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개포초등학교 시작으로 10개교 8300명 어린이 안전체험과 22개동 900여명 주민 안전교육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 캠프’는 지난 2014년부터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에게 다양한 실습 위주의 체험교육을 통해 어릴 때부터 안전습관을 몸에 배게 할 목적으로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7개 초등학교, 4827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개포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캠프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들이 참여, ▲ 교통안전 ▲ 자전거 안전 ▲ 전기와 가정안전 ▲ 소방안전 ▲ 응급처치 ▲ 가상음주 체험 등 6개 부스를 차례로 돌며 체험에 나선다.
특히 교통안전과 자전거 안전 체험부스에서는 횡단보도 건너기, 자전거 보호 장구 착용법, 안전한 자전거 타기 등 통학로 교통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을 실해 부모님의 걱정거리를 줄여 준다.
또 전기·가정안전, 응급처치, 소방안전 체험을 통해 감전사고 예방과 심폐소생술 실습, 화재 발생 시 대피방법을 배우고 주택 내 단독 경보형 감지기, 소화기 구비 등 준수 사항과 대응법을 배워 가정 내 발생할 수 있는 위급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구는 주민의 재난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대치1동, 대치4동을 시작으로 총 22개 동, 900여 명의 통장과 직능단체 등 주민 봉사자에게 맞춤형 재난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화재보험협회 정승희, 조용태 강사와 강남소방서 소방공무원 등을 강사로 초빙해 화재원인과 대책, 아파트화재 문제점과 대책(피난시설 없는 아파트 대피공간 등 설치권장), 주택 기초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홍보, 화재와 연기위험 등 대피요령과 사례 분석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구는 구민 재난안전 교육을 통해 내 가족의 안전은 내가 지키고, 우리 사회의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주민들의 안전위해 요소를 예방하고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안전한 강남구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장원석 재난안전과장은 “올해 실시하는 어린이 맞춤형 안전체험 캠프와 주민 재난안전 교육으로 지역 내 안전사고 예방과 어린이 안전의식이 크게 올라갈 수 있을 거라 믿으며, 앞으로 구는 재난 없는 강남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안전한 강남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안전교육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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