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와글와글콘서트'…'렛잇고' 부르며 클래식과 친해지자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어린이날인 내달 5일 클래식 공연 '와글와글콘서트'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어린이 관객이 클래식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연주자들과 함께 노래하고 악기를 체험하는 '참여형' 콘서트다.

1부 '클래식과 함께 노래해요'에서는 연주자들이 공연 중간 관객과 함께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중 '아침', 생상스의 '백조',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렛 잇 고' 등이 무대에 오른다.

2부 '악기야 놀자!'는 악기 특성에 대해 배우면서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악기를 다루는 공감 순서다. 비발디 사계 중 '봄'의 1악장,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ost '인생의 회전목마',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파파게노 파파게나 이중창 등 익숙한 멜로디의 음악이 펼쳐진다.

연주 전 부모님이 어린이에게 소원선물을 전해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사랑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도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공현경, 김정현, 권보미와 소프라노 윤아르나, 바리톤 이동열, 클라라 트리오가 출연한다. 1만~3만원. 문의 02)332-5545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