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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아시아미래기업포럼] 오도영 이지무브 대표, "대기업과 소셜벤처가 만들어낸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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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6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투자의 가치'를 설명하고 나선 보조기기 전문 기업 이지무브의 오도영 대표. /

26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6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투자의 가치'를 설명하고 나선 보조기기 전문 기업 이지무브의 오도영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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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대기업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사업분야를 창출했다. 이는 사회적기업의 또다른 시작이다."

현대차그룹의 투자를 받아 2010년 설립된 보조기기 전문 기업 이지무브의 오도영 대표는 26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 열린 '2016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투자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지무브는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사업 브랜드인 '이지무브-세이프무브-그린무브-해피무브' 가운데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사업명인 이지무브에서 따왔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장애인기관 이동편의시설 보강, 이동수리 서비스 등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오 대표는 "대기업과의 협업은 사회적기업이 성공적인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지무브는 영업이익의 3분의 2 이상을 고용확대와 기술개발에 재투자하고 있다. 복지와 경제의 융합적 동반성장과 취약계층의 고용창출이라는 공익적 사회목표 달성에 성공한 셈이다.

오 대표가 이지무브를 '대기업 투자 모델'로 부르는 것도 이때문이다.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기업의 경우 제품을 양산하고 판매하는 과정의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지만 대기업과 협업이 이뤄지면 지속가능한 성장을 끌어낼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이지무브는 사업 첫 해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2011년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2013년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인증 등에 성공했다. 2014년에는 장애인 복지 차량 올 뉴 카니발 이지무브를 출시하고 국립재활원이 국책 연구 과제로 추진한 장애인 운전 보조 장치 국산화에도 성공해 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금융권으로부터 15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끌어냈다. 당시 투자를 통해 전동휠체어 국산화와 장애인 복지차 생산 본격 나섰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동종 분야의 유망한 사회적기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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