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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아시아미래기업포럼] 강대성 전 SK행복나래 대표, "사회적기업도 경쟁력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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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한 제4회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강대성 전 SK행복나래 대표.

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한 제4회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강대성 전 SK행복나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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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이제는 사회적기업 역시 자생할 수 있는 기반을 스스로 마련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회적기업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26일 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한 제4회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강대성 전 SK행복나래 대표이사는 '사회적 기업의 발전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이날 강 전 대표는 "사회적기업은 비즈니스적 방식을 도입해 다른 주체들이 갖지 못한 강점을 발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적은 비용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급속한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사회적 필요를 이른바 '경제적 수요'로 전환해야한다는 얘기다.

비영리조직의 자선식 해결 방안과 사회적기업에 대한 투자 방식에 대한 비교 분석도 진행됐다. 기부를 바탕으로 이뤄진 비영리조직보다 투자를 받아 스스로 또다른 재원을 마련하는 사회적기업의 비용대비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게 강 전 대표의 주장이다.

협업을 통한 자생력 강화도 강조됐다. 사회적기업의 경우 자금 부족과 판로 개척 어려움으로 성장에 한계를 보여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기업별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적기업간 협업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끌어내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이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진다고 언급했다. 강 전 대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지역사회 활성화를 비롯해 공공 서비스까지도 만들어낼 수 있는 기반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정부와 대기업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과 공공기관 판로 지원 강화 등이 대표적으로 대기업의 프로보노를 연결하는 방안도 언급됐다. 강 전 대표는 "사회적기업은 이미 문제 해결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하고 있다"며 "이제는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집중해야한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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