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별 이름, '도심보행길' 대표색상, '걷는 도시, 서울' BI 표출로 정체성 확립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사대문 안 고궁, 공원, 시장 등을 연결하는 도보 관광길 '도심보행길'을 연내 특화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보행길은 총 5개 노선으로 총 25.4㎞다. 5개 노선은 ①이음길(순환노선, 9.5㎞) ②옛풍경길(와룡공원~운현궁~퇴계로2가 교차로, 4.5㎞) ③늘청춘길(혜화문~동대입구, 3.8㎞) ④종로운종길(서대문역~종로~동대문, 4.0㎞) ⑤청계물길(옛 국세청 별관~청계천로~동대문디자인플라자, 3.6㎞)이다.
이음길 상부 구간 6㎞(서울역~광화문~흥인지문)를 올 상반기 중으로 조성 완료하고, 나머지 4개 노선은 연내 조성을 완료한다.
도심보행길은 누가 보더라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통일된 '서울하늘색'을 적용한다. 바닥에는 지난 17일 시가 공개한 '걷는 도시, 서울' 브랜드아이덴티티를 활용한 노면표시를 노선 시작·종료 지점, 100m 간격, 스토리텔링 지점에 표출해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관광객 등 외국인도 '도심보행길'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 공식 관광홈페이지(www.visitseoul.net)와 애플리케이션(I tour seoul)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서비스(문자, 음성)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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