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한진해운으로부터 자율협약 신청을 받았으나 이주 중으로 자료를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산업은행은 용선료 재협상 계획 등 자구안의 구체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이를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 산업은행은 보완된 계획을 제출받은 이후 채권단에 자율협약 개시 여부를 안건으로 올려 심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의 구조조정 일정도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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