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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전기버스 배터리, 하반기에 좋은 결과 나올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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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LG화학은 21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국의 전기버스에 쓰이는 삼원계 리튬이온전지 안전성 기준이 상반기내에 나올 것"이라며 "기준이 확정되면 충족하는 솔루션을 검토할 예정이고 충분히 대응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LG화학이 만드는 삼원계 리튬 이온 배터리의 안전성을 문제 삼아 보조금 지급을 올해 1월부터 중단했었다. 이 때문에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에서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추측들이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LG화학은 "중국 정부가 협회, 연구소 등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서 삼원계 전지 안전성 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5월 중 안전성 초안 나오고 상반기 중에 기준이 확정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모두가 납득하는 좋은 결과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또 "전기버스 배터리 매출은 아직 없지만 물류차와 특수차에 대한 제약은 없어 이 분야 판매로 기존에 계획된 판매물량을 달성하는 데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광판 사업 2분기 전망에 대해선 "중국 남경공장 가동이 늘어나고 계절적 수요가 증가해 2분기에는 마진 폭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시장을 선점했고 경쟁사에 비해 기술력 측면에서 우위를 가져가고 있다"면서도 "다만 전반적인 수익성은 두자릿수 마진을 내기 어려운 구조로 가고 있다"고 내다봤다.

LG화학은 팜한농의 유상증자 참여와 관련해서 "팜한농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됐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팜한농의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이날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자회사인 팜한농 주식 6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LG화학은 인수를 완료한 팜한농을 지난 19일 공식 출범시켰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당분간 대표이사를 겸임키로 했다.

LG화학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4577억4500만원이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0.8% 소폭 감소한 4조8740억원을 기록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37% 늘어난 3381억2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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