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오피스텔 총 516가구…평당 890만원대
대표 복합단지…주거·문화·쇼핑 등 한곳에서
"지웰시티 마지막 물량…수천만원 웃돈 기대"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청주 지웰시티 1·2차를 분양할 때와는 상황이 다릅니다. 문화·쇼핑·여가 생활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장점 덕분에 중부권의 고급주거복합단지로 자리 잡은 데다 지웰시티 내 마지막 물량이어서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인근 단지들의 실거래가를 볼 때 당첨되는 순간 웃돈 수천만원이 붙을 겁니다."(청주 복대동 G공인 관계자)
20일 오후 찾은 충북 청주시 복대동 지웰시티몰 인근은 평일 오후 답지 않게 사람들로 북적였다. 과거 약 50만㎡ 규모의 ㈜대농 공장 터는 이제 최고 49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과 백화점 등이 들어선 명품단지로 탈바꿈했다. 3차로 나눠 분양한 총 4852가구의 아파트와 영화관, 병원, 유명 의류 브랜드, 학교 등은 잘 어우러진 미니 신도시를 연상케 했다.
지웰시티는 뛰어난 입지 때문에 청주 뿐 아니라 인근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다. 실제 서울역에서 KTX를 이용해 오송역에서 내린 뒤 승용차로 지웰시티까지 가는 데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경부고속도로 청주IC도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청주국제공항도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어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다.
또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지웰시티 인근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청주 흥덕구 일대 152만7575㎡ 부지에 조성되는 첨단복합산업단지로 LG생활건강과 SK하이닉스 등 1000여개 업체가 입주한다. 지웰시티 인근 E공인 대표는 "지웰시티 2차는 지방임에도 보증금 2000만~5000만원에 월 임대료 80만~110만원 선에서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내주 청약을 앞두고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황동국 분양소장은 "이번 분양은 2004년 시작돼 중부권의 고급주거문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지웰시티 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오는 22일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청주 뿐 아니라 세종·진천 등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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