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공구 현재 공정율 0.2%·1-2공구 현재 공정율 31%에 그쳐
경제유발효과 24조원·6만8000여명 고용효과…기대감 무력화


[아시아경제 문승용] 경제유발효과 24조 원 육박, 6만80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빛그린 국가 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좀처럼 활기를 띄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5월부터는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여진다.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빛그린산단 조성공사 1-1공구는 2016년 1월29일 착공해 2019년 5월 28일 완공예정이다. 3월 현재 공정율은 0.2%이다.


이에 앞서 2014년 10월 31일 착공한 빛그린산단 조성공사 1-2공구는 2018년 3월 31일 완공 예정이며 현재 공정율은 31%에 그치고 있다.

빛그린산단 조성공사 공정율이 당초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띄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공구별로 토목공사 진행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빛그린산단이 완공되면 낙후한 이 지역과 국토 서남권의 신성장 발전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는 청사진의 기대감이 무력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의 구룡자동차와 조이롱자동차가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자동차 공장을 빛고을산단에 설립·입주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공사 진행을 독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광주시의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의 정책 추진에 따른 설계변경 예비타당성조사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이 때문에 LH광주전남본부는 기반시설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오는 6월 예타 결과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공사가 활기를 띄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H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설계변경)에 착수한 상태”라면서 “상·하수도 및 우수 박스 공사 등이 진행돼야 하는데 토지이용계획의 변경될 사안에 대해서는 공사 진행을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1-1공구 공사현장은 하도사 선정에 이어 계약을 체결해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활기를 되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부품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의 완성차 생산업체인 구룡자동차와 조이롱자동차가 2020년까지 광주에 각각 2500억 원을 투자해 연 5만대와 10만대 생산규모의 전기자동차 공장을 빛고을산단에 세울 것이라는 정보에 빛고을산단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며 “늦어지는 공정때문에 속이 시커멓게 타 들어가는 실정이라서 하루속히 공사가 정상화됐으면 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덕림동·삼거동·동호동 일원과 전라남도 함평군 월야면 영월·외치·월야리 일원 4,060,240㎡(1,228,222평/광주:1,847,059㎡, 함평:2,213,181.6㎡)부지에 들어서는 빛그린산단이 완공되면 17조 3,911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5조 1,316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67,938명의 고용유발효과, 2조 2,829억 원의 임금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산업과 연계한 완성차, 부품, 연구개발, 생물·의약, 광산업, 디지털정보가전, 첨단부품소재, 신소재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업종이 입주 예정이다.


또한 중국 양저우(揚州)의 완성차 생산업체인 구룡자동차가 광주에 진출해 2020년까지 광주에 2500억 원을 투자, 연 5만대 생산규모의 전기자동차 공장을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6000명의 일자리도 새로 생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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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중국의 조이롱자동차도 2020년까지 광주에 2500억 원을 투자해 전기승합차 2만대 등 연 10만대 생산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설립한다는 내용으로 광주시와 협약했다.


조이롱자동차는 올 하반기부터 광주에서 시험용과 상업용 자동차 200여대를 우선 생산하고 2017년부터 15~18인승 전기승합차인 ‘E6’ 차량 2천대 생산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전기승합차 2만대, 기타 차종 8만대를 양산하는 공장을 완성할 계획이며 광주시는 빛고을산단을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승용 편집국부장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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