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G생명과학은 자체 개발한 골관절염치료 신약 시노비안주의 두번째 3상 임상시험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 기존에 1회 투여시까지만 확인됐던 골관절염 환자에 대한 시노비안주의 효능 및 안전성이 재투여 시에도 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제품은 LG생명과학 고유의 히알루론산 구조 안정화(가교결합) 기술을 적용해 약물의 체내안정성과 점탄성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켰다.
덕분에 기존의 3회 또는 5회의 반복적인 투여가 요구되던 제제와 달리 1회 투여만으로도 기존 치료와 동등한 효과를 입증한 국내 개발 신약이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시노비안주는 실제 인체의 활액과 유사하게 설계됐다"며 "해외에 출시된 제제들 대비 관절강 내 투여 후 측정된 약물의 점탄성 값이 인체 활액의 프로파일과 가장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시노비안이 국내에서는 유일한 1회 투여 제제"라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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