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상래 인턴기자]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일부에서 새누리당 출신 무소속 의원들에 대한 복당의 여론이 일고 있는 상황에 대해 "자신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우리 정치사에서 탈당했던 사람들이 반성도 없이 복당하는 경우는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유승민, 윤상현 등 무소속 의원들에 대해 '물의를 일으켰던 사람들'이라는 표현으로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총선 이후 여소야대 형국이 될 20대 국회에 대해서는 "1988년 4당 체제 당시에는 타협과 양보 같은 것이 있었다"면서 "최근 들어 정치에서 그런 게 실종되지 않았느냐"며 꼬집었다.
이어 정 의원은 "지금 상태로는 별로 기대할 것도 없다"며 "당시처럼 힘 있는 여당, 다수인 여당이 양보해가면서 국회를 끌고가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김상래 인턴기자 afreec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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