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의총장을 나서면서 취재진들에게 "최고위에서 다시 정 의원이 참석해 진실 논란에 대한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당 최고위원들은 현역의원 40명의 물갈이 요구 명단(살생부) 논란을 놓고 진상 규명을 위해 이날 오후 1시30분으로 예정된 긴급최고위에 정 의원을 출석시키기로 합의했지만, 사실상 정 의원이 참석을 거부해 불발된 바 있다.
당시 정 의원은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현재까지 최고위원회로부터 정식 참석요청을 받지 않았다"며 "따라서 이와 관련된 입장은 필요하면 오늘 의원총회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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