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16일 새벽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3의 2차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오전 8시30분께 아소산에서 소규모 분화가 일어났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이번 분화는 아소산 제1화구에서 발생했다. 분화로 인한 연기(분연)는 상공 100m 높이까지 올라간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이번 분화는 지난 14일 밤과 16일 새벽 구마모토를 강타한 지진과 직접 관련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소규모 분화와 일련의 지진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아소산에는 분화 경계 레벨 2단계인 '화구주변 경보'가 발효돼 있다. 이는 화구 주변 1㎞ 이내 접근이 금지되는 것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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