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SK가스 등 LPG업계와 대한LPG협회는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LPG 배관망 사업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자리에는 구자용 E1 회장과 김정근 SK가스 사장을 비롯해 홍준석 대한LPG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LPG업계가 지원하기로 한 LPG배관망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취약지역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각 가정을 지하배관으로 연결, LPG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난방과 취사용 연료로 등유 및 용기 LPG를 사용하는 지역에 적용하면 유통단계가 축소돼 최대 50%까지 연료비가 대폭 줄어든다.
산업부는 그간 수십세대 단위의 마을에 적용하던 배관망 사업을 올해 3000세대 전후 군 지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화천· 청송·진도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12개 군 지역에 대한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국비 50%, 지방비 40%, 지역주민 10%가 부담하며 LPG업계는 지역주민 부담분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의 부담분을 기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홍준석 대한LPG협회 회장은 "이번 LPG 희망충전기금 추가 출연을 통해 더 많은 이웃들에게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지원이 꼭 필요한 분들께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투명하고 성실하게 기금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