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실태조사 후 대대적 단속키로
남구는 야간 시간대 및 휴일 등 행정지도가 이뤄지지 않는 시간대를 통해 도로와 인도를 점령한 차량 장사와 포장마차, 보따리 장사 등 노점 행위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푸른길 공원 주변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업주 및 주민들로부터 보행 불편과 차량통행 방해 등의 민원이 잇따라 제기돼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오는 12일까지 이 일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실태조사가 끝난 뒤에는 14일부터 18일까지 노점상 및 노상 적치물 정비에 대한 계도 활동을 펼치고 오는 19일부터는 24일까지 현장 지도반 투입과 동시에 노점상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철수 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날씨가 좋아지면서 푸른길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점상 등으로 인해 통행에 불편을 주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며 “노점상에 대한 정비가 이뤄지고 난 후에는 돌 화분과 벤치 설치, 화단 등을 조성해 노점 행위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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