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공동대표는 이날 수도권 후보자 전당대회에서 4·19 당시 서울대 문리대 학생들의 출정선언문을 빌려 각오를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우리는 거대 양당의 기득권에 균열의 종을 난타하는 타수(打手)의 일익(一翼)임을 자랑한다"며 "낡은 정치를 깨뜨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새 세력임을 자임하는 우리가 영광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민주주의 후퇴에 분노하는 사람들이 만년 야당의 무능에 절망한 사람들이 대한민국 재창조를 위한 담대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이 우리와 대열을 함께 하고 있다"며 "승리의 비결은 용기뿐"이라고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우리가 승리하게 되면 적당히 2등에 안주하는 거대양당을 대체하는 대안정당이 우뚝 자리 잡게 된다"며 "정권교체가 가능한 수권정당이 당당히 생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